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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admin)
등록일
2017.02.15
조회수
1084
제목
박수근미술관 창작스튜디오 10기 입주작가 김 형 곤 개인전 <봄>


박수근미술관 창작스튜디오 10기 입주작가
김 형 곤 개 인 전
<봄>

박수근미술관 창작스튜디오 10기 입주작가로(2014~2016) 활동했던 서양화가 김형곤의 개인전이 2017.2.15.~2.28까지 <갤러리 나우>(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박수근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입주시절, 강원도 양구의 ‘봄’ 풍경에 매료되어 사진으로 기록했던 봄꽃과 미술관 주변풍경들을 유화로 그린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수근 산소에 피어 난 <벚꽃>과 인근마을 과수원의 <복사꽃>, <사과꽃> 등의 작품들을 통해 ‘봄’의 색과 향기를 물씬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강원도 양구가 태생지인 김형곤은 대학에서는 한국화를, 미국유학시절 10여 년 동안에는 서양화를 전공했다. 그래서인지 그의 작품에서는 한국적인 ‘선의 미’와 서양에서 중시하는 ‘빛과 어둠’에 대한 깊음이 함께 녹아있다.

김형곤의 개인전 ‘봄’에 대해 홍경한 미술평론가는 다음과 같이 평하고 있다.

“ 깊은 어둠 속으로 스르르 빨려가는 사물(형상), 상하좌우 대칭 아래 정돈된 질서, 광선의 강약에 따른 극명한 효과, 빛과 색의 진폭에 의한 감정의 유동 등은 김형곤 작업의 특징으로 봐도 무방하다. 김형곤의 그림에선 고풍스럽거나 혹은 클래식한 분위기가 남다르다는 점이다. 이는 탁월한 빛의 운용성 탓이 크다. 빛이 쪼개져 색을 낳고 그 색이 균형을 유지하여 에너지를 갖는 형국이다. 색상, 명도, 채도 아래 구현되는 입체감, 규범적인 리얼리즘이 지닌 시지각적 한계성의 배제, 감각을 담보하는 매력적인 결과물로 치환될 수 있는 것도 결국 빛의 영향으로 봐도 무리는 없다. 왜냐하면 근본적으로 색과 형에 대한 지각은 빛에 의해 생성되고, 빛이 없으면 색도 명암도 존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여기에 작가의 빼어난 소묘력과 날카로운 관찰력은 예술적 묘사의 고고학적 정확성과 합리주의적 미학의 소환을 불러온다. 특히 규울의 미학이 엄격한 질서미는 시각적 인식력을 충만하게 창조할 뿐만 아니라 망막에 대한 항거를 유보시킨 우리네 실존을 확인할 수 있는 지평으로까지 나아가도록 만든다. 그의 회화는 화면에 가득한 어떤 형상과 그 의미에 대한 물리적 유(有)와 호흡하는 공(空)이 녹아있고, 이는 실제 그가 추구하는 방향성과도 일치한다. 즉, 철학적 시각에서 볼 때 그의 그림은 한편 공(空)이요, 공(空)은 결국 나를 비롯한 모든 것에 대한 비움의 드러남이자 채움의 여백(餘白: 비움의 무한함과 비워짐으로 인한 충만함)이랄 수 있다는 것이다. 김형곤의 예술은 결국 표피적인 이미지, 눈에 맺힌 이미지와는 달리 그 내부엔 현존재(Dasein)라 불리는 인간의 본질을 말하고, 나로부터 시작된 존재성에 대해 탐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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