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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admin)
등록일
2012.08.06
조회수
2423
제목
박수근 눈으로 본 소시민들 일상… 엽서로 만난다
박수근 눈으로 본 소시민들 일상… 엽서로 만난다
박민일 박사 기증자료 특별전
10월 7일까지 박수근 미술관서 근·현대 역사 엽서 101점 전시
강원도민일보 | 기사입력 2012.07.26  
 
▲ 박수근 작 ‘빨래터’
   
▲ 박민일 박사가 기증한 절구질 하는 여인
   
▲ 박수근 작 ‘일하는 여인’

 

 

 

 

 

 

 

 

 



북적거리는 장터에서 바구니를 이고 가는 여인, 냇물가 빨래터에서 빨래를 하며 이야기꽃을 피우는 여인들, 밭일 나간 어머니를 대신해 동생을 돌보는 누나.

한국의 옛 모습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특별 전시회가 국토 정중앙 양구에서 펼쳐진다.

박수근미술관 개관 10주년 특별기획 ‘일제강점기 사진엽서 속의 박수근 그림일기’ 전시회가 10월 7일까지 박수근 미술관 제1 전시실에서 열린다.

‘아리랑 박사’로 잘 알려진 석우 박민일(강원대 명예교수·사진) 박사의 기증자료 특별전으로 선보이는 이번 전시회에는 박수근 화백 작품의 주요 소재로 쓰였던 일제강점기 시절의 빨래터와 장터, 마을 등 한국 근·현대 역사속 모습을 담은 엽서 101점이 전시된다. 

박수근 화백은 일제하에서 겪은 가난과 기근, 전쟁으로 인한 피난과정을 겪는 동안 궁핍한 시대 속에 살았던 소시민들의 일상을 선한 시선으로 진실되게 표현했던 ‘서민화가’다. 화려하고 다채로운 그림이 아니라 단순한 형태를 형상화 시킨 박 화백의 그림은 한국인의 가슴을 파고드는 호소력을 지니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빨래터, 절구질하는 여인, 노상, 고목, 마을풍경, 우물가, 소와 빈 수레 등 13개의 부분으로 나눠 각각의 주제와 연관된 사진엽서와 작품을 함께 배치했다. 또 박수근 화백이 그 당시 직접 수집한 사진엽서 15점도 전시돼 눈길을 끈다. 사진엽서라는 시각자료와 박 화백의 작품은 근현대 서민들의 일상과 문화를 읽을 수 있는 중요한 포인트. 특히 근대 서민들의 의식주 속에 담겨있는 제국주의의 억압과 강요, 한국 이미지 왜곡은 박 화백 작품 이면에 숨겨져 있던 또 다른 의미를 확인시켜 준다.

엄선미 박수근 미술관 학예연구실장은 “근대 사진엽서들은 서구 열강과 일제가 자신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그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근대 조선의 모습을 그려낸 의도가 개입된 사진들로 대부분 강자의 시선을 담고 있다”며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봤을 때 박민일 교수의 기증자료 특별전은 박수근 작품세계를 확장시키고 한국의 역사와 문화, 한국인을 그린 작품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박민일 교수는 “평생을 강원도 사료와 자료를 수집해오면서 양구 출신 화가 박수근에 대한 관심을 게을리 한적 없다”며 “이번 전시에는 박 화백 그림의 모티브가 되는 이미지, 그림과 연관 있는 이미지, 작품의 분위기와 정서를 읽을 수 있는 이미지 등 인문학자적 시각과 관점에서 고른 작품들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세미 abc@kado.net

   
▲ 박민일 박사가 기증한 빨래터 사진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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