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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admin)
등록일
2011.08.29
조회수
2400
제목
연필심에 묻어난 박수근 화백 인간상
작고 45주기 드로잉 작품전 8월 31일까지 양구 미술관
2010년 05월 03일 (월) 강원도민일보


▲ 박수근 화백 작 ‘앉아있는 여인’
‘나는 인간의 선함과 진실함을 그려야 한다는, 예술에 대한 대단히 평범한 견해를 가지고 있다. 내가 그리는 인간상은 단순하고 다채롭지 않다. 나는 그들의 가정에 있는 평범한 할아버지와 할머니, 그리고 물론 어린 아이들의 이미지를 가장 즐겨 그린다.’(박수근)

박수근 화백 작고 45주기를 맞아 드로잉 작품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특별기획전 ‘박수근 선의 미학-시대를 긋다’가 박수근미술관 제1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박수근 선생이 추구했던 선의 미학을 음미할 수 있는 이번 기획전에는 1950∼60년대 일반 서민들의 일상풍경들이 담겨 있는 드로잉 작품이 전시된다.

선생 작품의 서정적 인물과 풍경 속에는 격변기 근대사가 반영됐다. 주로 전쟁을 겪은 궁핍한 사회상이 투영된 아낙네와 고목 등의 소재가 간결하게 표현돼 있다.

그의 드로잉 작업에는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기까지 수없이
▲ 박수근 화백 작 ‘아이업은 소녀’
많 이 그리고 지우기를 여러 번 반복한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작업에 임하는 겸손하고 성실한 자세를 엿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이대원(서양화가)·오광수(미술평론가)·윤범모(근대미술사학자)씨가 박수근의 드로잉에 대한 가치에 대해 서평한 기록물들도 함께 전시된다.

미술평론가이자 근대미술사학자인 윤범모씨는 “박수근의 드로잉 작품은 간결하면서도 견고한 구도, 그러면서도 선(線)이 갖고 있는 맛을 유감없이 보여준다”며 “군더더기를 삭제하고 핵심적인 부분만 부각시키는 묘법에는 연필 드로잉의 맛과 멋이 있다”고 설명한다.

박수근 화백이 소박하게 담아낸 ‘충만한 가난’, ‘선함과 진실함’을 느껴볼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오는 8월 31일까지 이어진다. 문의 480-2581.

안영옥 okisoul@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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