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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admin)
등록일
2012.08.06
조회수
2340
제목
자상한 아버지·소년 화가…아주 특별한 박수근 이야기

자상한 아버지·소년 화가…아주 특별한 박수근 이야기

 `동화로 보는 박수근'展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국민화가 박수근(1914~1965년)화백이 가슴 깊숙이 품었을 `부정(父情)'과 `동심(童心)'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박수근미술관은 `동화로 보는 박수근'을 타이틀로 한 박수근미술관 개관 10주년 특별기획 전시를 4일부터 7월15일까지 두 달여간 미술관 전관에 걸쳐 개최한다.


4일부터 박수근미술관 개관 10주년 특별기획전

궁핍한 삶 속 아이들 위해 손수 만든 동화책 비롯

후배 김용철 작가 `화가 박수근 이야기'도 선보여



이번 전시에서는 궁핍한 삶 속에서도 아이들을 위해 손수 동화책을 만든 박 화백과 그의 아내 김복순씨의 애틋함은 물론, 마음속 깊은 곳에 그림에 대한 작은 씨앗들을 뿌렸을 어린 시절 박수근의 모습을 `동화'로 함께 만날 수 있다.


미술관 제1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박수근의 바보온달-화가 박수근이 그린 고구려이야기'에서는 박 화백이 딸과 아들에게 변변한 책 한 권 사주기 어려웠던 서울 창신동 시절 아내와 함께 정성 들여 완성한 그림동화책이 전시된다.


이 책에는 `평강공주와 바보온달', `아버지를 찾은 유리소년', `호동왕자와 낙랑공주' 등 모두 일곱 편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전시된 그림들을 보고 있으면 `천재화가 박수근'의 모습은 잠시 잊히고 작품 위로 흐르는 자상하고 따뜻한 `아버지 박수근'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이번 전시를 위해 수장고에 보관 중이던 원본 동화책 `고구려 이야기'를 해본해 박 화백의 수채화와 김복순씨의 펜글씨를 나란히 선보이게 된다.


제2기획전시실에서는 `꿈꾸는 징검돌-화가 박수근 이야기'를 통해 박 화백의 고향 후배인 그림책 작가 김용철씨가 박 화백의 작품을 보고 떠올린 소년 박수근의 모습을 눈에 익은 박 화백의 작품과 함께 담아낸 동화 원화를 선보인다.


소년 박수근은 김 작가의 작품 속에서 양구 온 동네를 쏘다니며 스케치를 하고, 순박한 고향사람들과 섞여 놀고, 할아버지의 옛날 이야기에 귀를 쫑긋 세우고 듣기도 한다. 그의 곁에는 아이를 업고 있는 소녀 복순도 함께 한다.


이와 함께 기념전시실에서는 박 화백 작고 47주기를 맞아 정범수씨가 기탁한 `비둘기'를 비롯한 판화 모판 등을 박 화백의 유품과 함께 전시하는 기증·기탁전도 열린다.


또 4일부터 6월30일까지 유치원생과 초교생을 대상으로 한 전시 연계교육프로그램인 `나도 박수근과 같은 화가가 될래요'도 함께 진행한다.


한편 박 화백 부부가 함께 만들었던 동화책과 김용철씨의 원화는 이번 전시를 기념해 이달 각각 단행본 동화책으로 발행됐다.


오석기기자 sgtoh@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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